[the300]본회의 열고 북한인권법만 우선 처리

여야 대표가 23일 오전 만나 전날 마무리하지 못한 선거구획정과 테러방지법 협상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오전 10시 종로구 의류봉제업 소상공인 간담회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대표가 오전중 회동할 전망이다.
여야는 전날 원내지도부의 3+3, 당대표까지 참여하는 4+4 협상을 잇따라 갖고 선거구 획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을 논의했다. 22일 자정까지 이어진 협상에선 북한인권법을 분리, 우선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내지도부가 사실상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협상장을 나온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부분 처리라는 막판 진전을 봤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는 물론, 무쟁점법안들을 통과시킬 법제사법위 개최가 불투명해 여야가 신경전을 벌일 조짐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법사위 통과 시급한 민생법안 및 경제활성화 법안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할 예정이오니 의원님께서는 모든 일정을 조정하시어 반드시 본회의에 참석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무성 대표는 본회의 외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여야 협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더민주당은 오후 2시 김종인 대표의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면담, 이종걸 원내대표의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을 각각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