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김종인 '동대문 패션몰', 안철수 '팹랩서울', 김무성 '현충원'

4·13 총선 첫 유세가 31일 0시에 시작된다. 각 정당 대표들은 유세 시작 시각에 맞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서울 동대문 유어스 패션몰을 첫 유세 장소로 택했다.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고 젊은 세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이 곳에서 박근혜정권의 경제정책을 심판하고 대기업이 아닌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어 오전 9시 30분에는 더불어경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남대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한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은 '0시 첫 유세'를 동대문에서 시작했다. 20대 총선에서도 야권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장소 선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을 방문해 세계 최고의 강의를 듣는 젊은 수강생들을 만난다. '팹랩 서울'은 미국 MIT대학이 운영하는 화상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전 세계의 팹랩에서 동시에 MIT 교수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안 대표는 팹랩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을 청취한 후 간담회를 갖고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유세 시작일 자정에 맞춘 행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대신 유세 첫날 아침 8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현충원을 방문한 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들러 유권자들을 만난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총선에서도 자정 유세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