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특위' 이번주 관심 집중…우병우·간호장교 등 출석

'최순실 국조특위' 이번주 관심 집중…우병우·간호장교 등 출석

정영일 기자
2016.12.18 11:10

[the300]'위증교사' 이만희·고영태 진실게임도 '주목'

김성태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핵심증인 11인의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있다. 2016.12.15/사진=뉴스1
김성태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핵심증인 11인의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있다. 2016.12.15/사진=뉴스1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번주 정치권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조모씨 등이 출석하기 때문이다. 친박계 의원의 위증교사 의혹도 청문회의 새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에 따르면, 오는 22일 5차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관련자 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가 출석할 경우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어느 정도 관련이 됐는지, 인사검증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지,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의 관계 등에 대한 질문이 예상된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모 대위의 출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조 대위는 3차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5차에는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시술, 마취제 사용 여부와 관련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위증 모의'를 둘러싼 진실게임도 관심을 끈다. 고 전 이사는 지난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과 박 전 과장이 4차 청문회 전에 만나 최순실의 국정농단 핵심 증거인 태블릿PC에 관한 질의응답을 사전 조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틀 뒤인 15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 박 전 과장은 비슷한 질의응답을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기존 증인으로 채택된 고 전 이사와 함께 박 전 과장을 추가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잡힐지도 관심이다. 최씨는 지난 2차 청문회에 건강상 이유와 검찰 수사 등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국조특위의 동행명령장에도 불응했다. 최씨는 5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다시 채택된 상태지만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다.

국조특위는 5차 청문회에 앞서 최씨를 비롯한 박원호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정유라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 등 핵심 증인의 추가 청문회 일정도 의결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비협조로 무산된 청와대 현장조사에 관한 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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