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압축·저장장치 한몸에..안전 테스트 후 내년부터 일반시민 충전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방문한 경남 창원의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도심형 충전소)는 기존 충전소보다 설치면적을 줄이고, 국산화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에 따르면 패키지형 충전소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약 58억원을 투입했다. 32개월간 추진, 준공식 이후 2020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은 압축기, 저장용기, 가스제어장치, 냉각장치 등을 컨테이너 내에 배치해 기존 충전소 대비 설치를 간소화했다. 면적은 1200㎡가 필요한 것이 1000㎡이면 되므로 약 20% 줄였다.
또 국산화율을 40%→60%로 상향하고 이에 따라 구축기간·비용도 크게 줄였다. 건설기간은 10개월에서 6개월 이내로, 기존 충전소보다 40% 줄어든다. 건설비용 또한 30억원에서 20억원 정도로 33% 절감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연구용으로 설계된 이 충전소의 설비를 보완하고, 검증 및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일반 시민도 충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 사고 후 수소 안전에 대해 국민 관심이 높아졌다. 정부는 이에 올해 7월까지 2단계로 나눠 실증시설, 저장탱크, 제조공장 등 수소 전주기 시설의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