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고 있다"…美 결단 재촉

北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고 있다"…美 결단 재촉

뉴욕=이상배 기자
2019.11.09 07:31

"미국에 많은 시간 줬고, 연말까지 답변 기다리고 있다"…미국 "인위적 데드라인 안 돼" 거부감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을 겨냥해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전향적 조치를 들고 나올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국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에서 "우리는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고 연말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매일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미국과 북한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가졌으나 의견차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이후 북한은 미국에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해왔다.

한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북한이 더 안정적인 안보 환경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면 인위적인 데드라인(마감시한)을 정해선 안 된다"며 북한의 이 같은 재촉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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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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