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코로나19로 순연…"심재철 검사중"

국회 본회의, 코로나19로 순연…"심재철 검사중"

강주헌 기자
2020.02.24 11:48

[the300]

국회 본회의장. /사진=홍봉진 기자
국회 본회의장. /사진=홍봉진 기자

24일 열린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순연됐다.

(☞본지 2월24일 보도[단독]'확진자 접촉' 심재철-전희경, 코로나19 검사참고)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심재철 원내대표가 지금 병원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다. 선제적 조치로 긴급하게 통합당 의원총회를 취소하고 여야간 합의로 본회의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구체적 일정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본회의 자체가 연기되면서 이날 본회의에서 예정된 대정부질문도 미뤄졌다.

심 원내대표와 전희경 대변인, 곽상도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았다. 통합당 관계자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상황이 엄중하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차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오늘 검사를 받았다"며 "문제 있는 분들은 알아서들 다 검사 받는 것 같던데 우리 셋뿐만 아니라 여러 분들이 받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들이 검사를 받게 된 것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행사 때문이다. 곽 의원과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은 이날 오후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통합당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접촉했던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22일 검사에서 확진자로 확인됐다.

국회 안전상황실은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19일 해당 행사 참석자는 모두 국회안전상황실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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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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