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이건희 회장 별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기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5. photo@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10/2020102513397620688_1.jpg)
'삼성저격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삼성과 우리 경제의 새출발, 새질서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고인을 비롯해 우리 경제를 대표하는 각 그룹들의 창업주, 주춧돌 역할을 했던 1, 2세대 경영자들이 역사에서 퇴장하고 한국경제를 이끄는 재벌, 대기업의 세대교체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많은 공과 과가 존재한다"며 "분명한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 초창기 경영자들이 보여주었던 기업문화와 한국경제의 질서가 이제 낡은 것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경제의 리더국가로서 반칙과 특혜, 불법으로 얼룩진 낡은 권위주의적 방식의 기업문화와 결별해야 한다. 더는 그런 방식으로는 기업을 성장시킬 수 없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권위주의 시대에 구축된 기업문화와 경제구조는 혁신돼야 한다"며 "우리 경제에 혁신성장, 신성장을 위한 소통문화 구축, 한국경제를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3, 4세대 경영 총수들에게 인식전환과 분발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권위주의적 방식의 경영과 결별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면 정치권도 우리 기업을 도우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을 향해선 "막대한 상속세를 내야한다. 세금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양보 될 수 없는 핵심적 질서다"라며 "우리 국민은 기업가들이 세금 낼 것 내고 감당할 것 감당하면서 기업의 경영권을 유지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각종 꼼수와 특혜를 통해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용납되어선 안된다 시장에 있는 다른 투자자들과 경제적 약자에게 피눈물 나는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이 지금 겪고 있는 사법적 판단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것이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삼성생명법 등 우리 경제질서에서 특혜로 작동돼온 문제들에 대해서도 전환적인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동안에 특혜와 특권으로부터 얻어왔던 사적 이익은 내려놓고 국민적 박수와 사랑 속에서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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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또 "삼성이라는 기업은 우리 국민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도 혁신적 태도와 준법경영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