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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4차 범시민 대행진’ 집회에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등과 함께 참석해 있다. 2024.12.28.](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2/2025022813375192458_1.jpg)
3.1절인 내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28일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은 오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129차 전국 촛불문화제'를 연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어 오후 5시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대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다.
이 대표는 그동안 진행되던 탄핵 찬성 집회에는 참석을 자제해 왔지만, 여야가 3.1절을 맞아 각각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며 세 대결이 예고되자 직접 등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의원들과 당직자·보좌진에게도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보수단체는 여의도와 광화문에 모인다.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대로에서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인원으로는 5만명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탄핵에 반대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유대학'은 정오부터 대학로에서 시국선언을 한 뒤 보신각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을 끝으로 총 11회의 변론 절차를 끝마친 상태다.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변론 종결부터 결정까지는 약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는 탄핵안을 인용하거나 기각 또는 각하할 수 있다. 인용 시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헌법에 따라 그로부터 60일 내 조기 대선을 치른다. 기각 또는 각하 시 윤 대통령 권한이 회복돼 직무에 복귀한다. 기각은 인용 기준(헌법재판관 6명 찬성)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다. 각하는 소송 요구에 흠결이 있거나 부적절한 경우 심리를 거절하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