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드럼통 사진? 이재명이 대통령 됐을 때 우려 보여준 것"

나경원 "드럼통 사진? 이재명이 대통령 됐을 때 우려 보여준 것"

안재용 기자
2025.04.16 14:29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회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회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제가 어제 드럼통에 들어간 것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됐을 때 국민들의 우려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는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6일 서울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됐을 때를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반면 나경원이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의 드림(꿈)을 실현해주는 '드림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SNS
/사진=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SNS

나 의원은 전날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바 있다. 드럼통이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공포를 표현한 것이라는 게 나 의원의 설명이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앞서 이 전 대표와 관련 있는 인물 5명이 죽은 것을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에서 폭력조직이 경찰측 연락책을 사로잡아 드럼통에 가둔 것에 빗대 '이재명 드럼통'으로 부른 바 있다.

또 나 의원은 당 일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경선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나 의원은 "우리의 공약과 정책으로 우리 당이 경쟁해야 하는데 기승전 용병 얘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가 대선 경선에 집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의 후보들이 왜 이번 선거에 이겨야 하냐, 대한민국을 어떻게 재도약시킬 것인지 등 정책과 공약을 논의해야지 경선 이후 다음을 논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을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오 시장과의 면담에 대해 "오 시장의 책을 읽어봤는데 전국을 4개의 광역권으로 해서 4개의 싱가포르를 만들겠다는 부분에 공감했다"며 "오 시장이 다른 후보들에게도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해달라고 말한 것 같은데 (서울시의) '디딤돌 소득'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디딤돌소득은 이재명 전 대표의 기본소득과 비교된다"며 "기본소득은 전부 똑같이 (지급해)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돈은 1년에 51조원이나 든다. 반면 디딤돌소득은 연간 13조원이 들어가고 하후상박이라 격차가 해소된다"고 밝혔다.

또 나 의원은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해야 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유력 대선주자의 기본소득 공약을 들었다"며 "이념이 경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오 시장이 대선에 출마 안 하지만 정책은 대선에 출마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적극 수용해서 하겠다"며 "어머님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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