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 돌입…"당원주권정당 의지"

與,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 돌입…"당원주권정당 의지"

김도현 기자
2025.08.14 10:20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장경태 의원과 미소짓고 있다. 2025.08.0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장경태 의원과 미소짓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사상 처음으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개 선발 절차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평당원 최고위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공약 중 하나였다.

장경태 민주당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14일)부터 정당 역사상 최초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개 선발 절차에 돌입한다"며 "당원주권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당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평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및 당원 배심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5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달 3일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후 이틀 동안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평당원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장직을 겸하게 된 장경태 위원장은 "그동안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의 고유 권한으로 지역·성별 등을 배려해 명망 있는 분들을 모셔 왔다"며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주권정당의 실현을 약속한 정 대표는 그 일환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평당원에서 선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통해 당원주권정당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당원의 목소리가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되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민주당이 더욱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정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권리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류심사를 거쳐 30~50인 사이의 후보자를 압축한 뒤 면접을 실시할 생각"이라며 "면접을 통해 10~20인으로 압축하고 100명의 배심원단이 이들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다면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발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당원 투표를 통한 1인 패자부활전도 진행된다"며 "면접의 경우 7명의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원 7명이 진행하고 배심원단 구성은 세대·지역별 대표성 등을 고려해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이)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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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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