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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가 진영승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앞서 국방위는 지난 24일 이재명 정부의 첫 합참의장 후보로 지명된 진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진 후보는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군이 투입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합참의장의 중책이 주어지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나아가겠다"고 사과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에 대한 질의에는 "시기 특정은 제한되지만, 일부 조건 충족 관련 전력을 2027년, 2028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 후에도 미군은 계속 주둔하는 것으로 한미 간 협의가 완료됐다"고 답했다.
국방위는 인사청문 종합의견에서 "후보자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준비,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대비태세 완비, 국민과 국가로부터의 신뢰 및 군의 자긍심 회복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평양 무인기 작전과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질문에 불분명한 답변을 해 후보자의 인식과 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천명에 대한 대비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촉구가 있었다"며 "청문회를 통해 제기된 사항을 유념해 합참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진 후보는 1991년 공군사관학교(39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뒤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합참 전력기획2처장 등을 지냈다. 합동작전과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