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현지에 대통령실 실권 다 있다는 말도…국정감사 출석 당연"

장동혁 "김현지에 대통령실 실권 다 있다는 말도…국정감사 출석 당연"

정경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5.09.29 17:15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29.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직책이 변경된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태스크포스)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김 비서관에 대한 인사이동이 단행됐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나'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을 출석시킨다 하니 갑자기 자리를 바꿨다. 대통령실의 살림을 책임져야 할 총무비서관은 예산 심사, 국정감사에 당연히 출석해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나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나. 김현지라는 사람만은 국회에 나와서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얼굴을 공개하면 안 되나. 입을 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것인가"라며 "그림자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 드러나는 게 두려운 것인가"라고 했다.

또 "저는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이라고 말했다. 용산의 이재명, 여의도의 정청래, 충정로의 김어준 대통령"이라며 "그런데 일각에서 '용산 대통령은 이재명이 아니고, 모든 실권은 김현지에게 있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김 비서관이 직책을 옮겨도 국회 여야 합의로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되면 그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는 취재진 말에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출석을 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의 진정성이 인정되는 것인데, 그간의 관례(를 따라) 총무비서관 출석을 하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다른 자리로 옮기지 않았나.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국회에서 정해주면 나간다는 것은 진정성이 없어, 김 비서관이 실제로 운영위 회의장에 나올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박상곤 기자

정치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