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진우 "내가 '中 관광객 전면 무비자 입국' 찬성? 허위 주장"

국힘 주진우 "내가 '中 관광객 전면 무비자 입국' 찬성? 허위 주장"

정경훈 기자
2025.10.09 14:21

[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혜·공범 사면 금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혜·공범 사면 금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인 관광객 전면 무비자 입국'에 자신이 찬성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쪽 주장에 반박하며 "중국인 전면 무비자 입국을 당장 철회하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9일 SNS(소셜미디어)에 "백승아 민주당 의원이 '중국인 관광객 전면 무비자 입국'을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했고 내가 찬성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난 명백한 반대 입장이다. 국민은 사회 안전망이 뚫려 있는 점을 걱정한다"며 "첫째는 불법 체류다. 6만5000명의 중국인 불법 체류는 강력 범죄, 마약, 탈세로 직결된다. 이것부터 못 잡으면 치안이 무너진다"고 했다.

이어 '둘째는 간첩이다. 중국인 간첩 활동이 늘어나는데 민주당은 간첩죄 개정도 막는다. 중국 눈치 보기다. 무비자로 인해 '간첩 천국'이 될 수 있다"며 "셋째는 관광객 관리다. 저가로 모집한 중국인 관광객은 범죄, 소음, 무질서 등 대한민국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면 무비자는 무책임하다. '한시적 시범 사업'과 '무제한 전면 실시'는 엄연히 다르다"며 "나는 윤석열정부가 추진한 '크루즈 관광객 한정 시범사업'은 찬성한 바 있다. 400만원 이상 내는 적은 숫자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환승 입국으로 단 3일간만 체류가 허용되며 불법 이탈률이 0.0014%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괴방지 3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괴방지 3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주 의원은 "윤석열정부가 추진한 '크루즈 한정 시범사업'에 대한 기존 찬성 입장도 철회한다. 국민 안전이 우선"이라며 "이재명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전면 무비자 정책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요즘 또 시작됐다. 민주당이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시켜서 국민이 위협하는 거짓 글들"이라며 "국민의힘 최고위원·국회의원·방송패널 모두 총출동해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수 활성화 대책을 지시하며 중국인 무비자 환승 입국을 추진했다. 2024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단체 관광객 무비자 시범 시행을 발표했다"며 "같은 시기 주 의원은 '내가 반영했다'며 크루즈 단체 무비자 사업을 홍보했고, 2025년 3월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를 직접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윤석열·한덕수·최상목·주진우의 합작품"이라며 "그런데 지금 와서 자기들이 만든 정책을 두고 민주당을 '친중'이라 욕하고 '국민들이 불안하다'며 불을 지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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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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