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경찰, 추가 조사 필요하다 판단한 모양…출석 요구 응할 것"

이진숙 "경찰, 추가 조사 필요하다 판단한 모양…출석 요구 응할 것"

정경훈 기자
2025.10.14 22:05

[the300][2025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경찰의 출석 조사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로부터 추가 출석 요구를 받고 있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질의를 받고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법도 강자에게 솜방망이고 약자에게는 철퇴"라고 말하는 영상을 틀었다.

이 의원은 "명언이다. 아마 이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나와서 한 말 같다"며 "원래 정치인들이 되기 전에는 멋있는 말을 많이 하고, 권력을 손에 쥐었을 때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법원 송달 미수령이나 재판불출석을 53회 했다고 언론 보도상 수록돼 있다"며 "이 전 위원이 경찰조사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서는 '불응 6회'라고 기사가 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형사사법체계에 대한 저항은 기록에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제없다고 나오고 있다"며 "이 전 위원장은 체포 직전 공적인 사유 때문에 출석하지 못했다. 맞나"라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그렇다. 지난달 27일 국회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할 때는 기관장이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참석했다"며 "국회가 먼저냐, 경찰 조사가 먼저냐고 했을 때 국회 일정은 제가 조정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경찰 조사는 변호인, 경찰과 상의해 조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 출석 조사 요구에) 응하겠다. 지난번 체포적부심에서 담당 판사는 '충분히 조사가 이뤄졌다' '더 이상 체포, 구금의 필요성이 없다'고 해서 저를 풀어주라고 했다"며 "경찰에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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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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