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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오른쪽)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5.](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517482854836_1.jpg)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취업사기·감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합동대응팀 단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이번 사안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5일 캄보디아로 향하는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캄보디아 온라인스캠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로 출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현지에서 캄보디아 외교부, 내무부 및 온라인 스캠 대응위원회 등을 방문, 고위급을 접촉해 이번 사태 해결 방안들을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국하는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송환을 협의하겠다"며 "송환 후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경찰과의 실질적인 공조 체제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3명 파견 나가 있는 경찰 인력을 추가시켜서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공조가 이뤄질 방안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협의가 절차가 진행된 대로 사망한 우리 한국 대학생 부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부검 진행 후에는 신속히 유족에게 인도해 장례 절차가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대응팀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출범한 합동대응팀은 외교부, 경찰청, 법무부 등 관련 부처로 구성됐다.
합동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당국과 지난 8월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과 관련해 조속한 부검 및 시신 국내 운구를 추진하고 구금된 한국인 송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을 늦어도 이번 주말 국내 송환하는 것을 목표로 항공편을 준비 중이다. 전날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63명 가운데 4명이 국내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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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 문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현지 공관에 접수된 감금 관련 신고는 약 330명, 외교부 공관 신고를 포함하면 약 550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대다수 사안이 처리된 가운데 현재 처리 중인 신고 건은 70여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