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APEC 2025]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면담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3115562380579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대한민국이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지금과 완전히 다른, 정말 혁신적인 사회로 바뀌어 가야하는데 황 대표께서 함께하고 계셔서 정말 든든하다"
이 대통령은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황 CEO를 만나 "대한민국에서 하도 유명한 분이라 뉴스에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했다. 어제 치킨집에서 치킨 드시는 것도 온 국민이 함께 지켜봤다"는 말로 분위기를 풀었다. 또 황 CEO가 전날 시민들에게 '치킨 골든벨'을 울린 것을 상기하며 "엔비디아가 대성공을 거둬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골든벨 받는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도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엔비디아 투자에 정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도 전폭 지원하겠다"며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류의 미래를 결정적으로 바꿀 것이라 생각해 대대적인 투자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세계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나라, 성과가 나는 나라로 저도 노력할 것이고 국민도 노력할 것이고 여러분도 그 속에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황 CEO는 "엔비디아의 첫 번째 비즈니스는 PC 게임, 컴퓨터 그래픽이었고 한국은 E-스포츠의 산지라고 할 수 있다"며 "엔비디아 지포스(엔비디아가 설계한 개인용 컴퓨터 그래픽 칩셋 상표)는 모든 한국의 E-스포츠 종사자들에게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AI라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에 서 있다"며 "모든 사람들, 모든 사회, 모든 산업은 AI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AI가 필요한 것은 깊은 기술 전문성, 혁신성, 선구안을 지닌 기업가 등인다. 한국은 이미 굉장한 기술역량과 기업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대통령이 보여주신 지원과 열정 덕분에 한국은 전세계 AI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AI 발전을 위해 계속해 협력하겠다. 많은 발표들을 할 것이고 한국의 AI 여정에 함께하게 될텐데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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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대통령은 "황 CEO가 대한민국의 AI 관련 투자를 시작했다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겠다. 정말 큰 게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배석한 이재용 회장은 "이 대통령의 열정과 지원 덕분에 이번 모임을 계기로 엔비디아와 삼성을 비롯한 한국 모든 기업들이 전기를 맞게 될 것 같다"며 "글로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강국이 되도록 저 자신도 노력하고 삼성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통령께 한 가지 건의를 드리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동맹)를 할 수 있도록, 이 사람들이 제조 AI에 훨씬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셔서 제조업이 단순히 큰 기업들이 리딩하는 것 뿐 아니라 AI를 골자로 한 스타트업이 같이 리딩할 수 있게끔 지원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학계 등을 지원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해 피지컬 AI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의장은 "우리나라가 소버린 AI를 가질 수 있는, 그런 다양성을 지키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