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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안정법'을 두고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버림받고 여론에 잊혀 안달이 난다 해도 이건 선을 넘었다"고 3일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한동훈 전 대표가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법안을 놓고 '계엄령·계몽령'에 빗댔다. 정계를 떠날 때가 가까워지는 거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전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또는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 등으로 호칭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 전 대표는 SNS에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유죄 판결 막으려는 '이재명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이라고 부르란다"며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국민을 참 우습게 보는 집단"이라고 썼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SNS에 "민주당은 국정안정법 처리를 생각한 적이 없다. 국민의힘이 '자다가 홍두깨' 식으로 뜬금없이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물었고 법원이 화답했다"며 "국민의힘이 연일 5대 재판 재개를 외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방치할 여당이 어디 있겠나"라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의 국정안정법 처리는) 정당방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