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UAE와 깐부 맺고 '아랍의 맹주' 이집트로

이재명 대통령, UAE와 깐부 맺고 '아랍의 맹주' 이집트로

아부다비(UAE)=김성은 기자
2025.11.19 19:23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사원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사원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에서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랍의 맹주' 이집트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왕립공항을 통해 출국, 이번 4개국 순방 중 두 번째 행선지인 이집트로 이동한다. 이 대통령은 공식 방문형태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집트를 찾는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빈방문이자 이번 순방의 첫 방문지인 UAE에서 2박3일간 머물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 공동선언문 채택, 한-UAE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의 굵직한 일정들을 소화했다.

UAE는 우리나라가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한편 협력의 범위도 우주, 바이오, 에너지 등으로 넓히는 성과를 냈다. 기대되는 협력 프로젝트의 가치는 방산수출 분야 150억달러(22조원) 이상, AI(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200억달러 등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모하메드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가 방산"이라며 "양국간 협력 수요를 분명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제조업 허브이자 유럽, 중동, 아프리카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공급망 요충지로도 여겨진다. 이 대통령이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실용외교 무대를 넓히기로 한 만큼 이집트는 우리에게 지리상 중요한 국가인 셈이다. 이같은 지리적 이점 때문에 현재 삼성SDS, 현대로템 등 다수의 우리 기업들도 이집트에 진출해 있다.

이집트는 1억명 이상의 인구 중 50%가 30대 이하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인건비도 저렴한 편이다. 유럽연합(EU), 중남미, 아프리카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어 제3국 수출도 용이하다.

올해는 한국과 이집트가 수교한 지 30년째 되는 해다. 양국은 1995년 수교 이래 경제, 인프라, 방산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

양국 정상은 이미 한 차례 정상 간 통화를 통해 양국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통화를 하고 인적 교류 부문에서 양국간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박3일의 이집트 방문 일정 동안 동포간담회,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 발표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또 카이로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이번 이집트 방문을 통해 교역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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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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