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딸기 세계최고… 대통령도 소문 많이 내라고"

"韓딸기 세계최고… 대통령도 소문 많이 내라고"

이원광 기자, 아부다비(UAE)=김성은 기자
2025.11.20 04:10

할랄인증 K푸드 홍보행사 참석
"예쁜 한복 구해"… 적극 소통도

"딸기는 한국 딸기가 전세계적으로 최고인 것같더라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한 가운데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에서 'K푸드 전도사'로 활약했다.

김혜경 여사가 19일 아부다비 UAE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K푸드 홍보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한국 식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아부다비(UAE)=뉴시스
김혜경 여사가 19일 아부다비 UAE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K푸드 홍보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한국 식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아부다비(UAE)=뉴시스

김 여사는 19일 UAE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인증 K푸드 홍보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딸기를 소개하는 부스를 찾아 "드디어 딸기맛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신맛이 별로 없다. 저는 새콤한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달콤한 게 더 많은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막에서 딸기를 생산한 것 아니냐"며 "모양도 너무 예쁘다"고 했다.

현지에서 식품사업을 하는 양상훈 아그로솔루션코리아 대표는 "1년 내내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며 "딸기는 한국 딸기가 맞다. (한국 딸기가) 전세계적으로 최고"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다녀봐도 한국 딸기만 한 맛을 찾지 못한 것같다"고 받았다. 이어 "UAE가 건강식품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 그런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같다. 이 대통령도 소문을 많이 내라며 길거리에 가서 하나씩 나눠주라고 했다"며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김 여사는 한인마트인 '1004마트'가 운영하는 부스를 찾아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보니 한국 배와 샤인머스캣이 굉장히 인기가 있더라"며 "배는 또 한국 배가 최고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할랄인증 쇠고기'를 소개하는 부스에선 "저도 요리에 관심이 많다"며 "확실히 한우가 맛있지 않냐"고 했다. 이어 한우와 함께 먹는 쌈무 등의 색을 보며 "예술"이라면서 한우를 시식했다. 김 여사는 "식감이 좋다"며 "식감이 되게 부드럽고 등심인데 기름기도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날 현지인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김 여사는 한복을 입은 UAE 여성들을 보며 "어디서 이렇게 예쁜 한복을 구하셨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도 이렇게 잘하시나"라며 "세상에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제가 이렇게 한복을 맞춰 입고 오길 잘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또 K드라마를 즐겨본다는 UAE 여성에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도 봤느냐"고 물었다. 해당 여성이 "우리 엄마도 봤다. 많이 울었다"고 하자 김 여사는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하셔도 되겠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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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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