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끝까지 간다…與, 국정조사 입장 오늘까지 밝히라"

국민의힘 "대장동, 끝까지 간다…與, 국정조사 입장 오늘까지 밝히라"

박상곤 기자
2025.11.24 10:44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 비리 재판 항소 포기 국정조사에 대한 입장을 이날까지 밝히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 민주당에 마지막으로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추징금은 사망했더라도 상속자들에게 배상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했다"며 "대장동 일당의 7800억원 범죄 수익 환수를 이렇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범죄자 일당이 죽어서라도 반드시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 대장동은 끝까지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국정조사 협상을 해온 결과,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조사를 할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며 "협상하면서 계속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누구누구를 설득해볼 테니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시간벌기용 침대 축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상대방을 계속해서 속이고 기만하는 플레이를 많이 해왔다. 대화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도 그동안 보여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은 전적으로 민주당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비상한 수단을 강구해야 할 사항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12월까지 해외 출장을 비롯한 일정을 지도부와 사전에 상의하고, 혹여 비상한 상황이 생기면 107명 의원 전원이 한 몸이 된 것처럼 뭉쳐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패스트트랙 충돌 재판 1심에서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6명이 모두 의원직 상실형을 면한 것에 대해 "폭력과 충돌에 있어 더 큰 책임을 물어야 할 쪽은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존재 가치 없는 조직으로 전락했고, 선거법 개정으로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범여권 위성정당의 뻐꾸기 탁란 야합으로 변질됐다"며 "결과적으로 우리(국민의힘)의 저항이 정당했다는 점을 역사가 입증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안에 박범계·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패스트트랙 재판 1심 결과도 나올 예정이다. 야당에 비해 공정한 판결을 할지 지켜보겠다"며 "당시 불법적으로 빠루를 국회 안에 들고 들어온 것도 민주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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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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