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장동혁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헌정 질서 지키는 것이 보수정당이 해야 할 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대로 싸우는 것이 혁신"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있는데 입을 닫는다면 보수정당의 존재 의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5일 오전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한 장 대표는 방명록에 "유지경성(有志竟成·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장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또 다른 차원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이뤘던 그 힘으로 이제 국민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날인 24일 전국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강경 대여 투쟁을 강조한 장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당원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 분명하다.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의회 폭거를 계속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선거가 있던 전당대회에서도 '우리가 제대로 싸워야 한다. 제대로 싸우는 것이 혁신'이라고 했다. 그 싸우는 대상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라고 했다.
연일 체제전쟁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는데 제1야당 보수정당으로서 입을 닫는다면 존재 의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치주의·민주주의·헌정질서 파괴를 막지 못한다면 정권을 가져오는 것은 그저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며 "정치를 하는 데 있어 싸우는 목적은 분명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이 어떻게 혁신하고 개혁할지 방안에 대해서도 곧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지방선거 경선 룰에 당심 70%를 반영하기로 한 것에 대해 "최종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대표로서 당성을 강조해왔고 당원 권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해왔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방선거총괄기획단에서 제안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