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국민의힘 정점식, '공안통' 출신 정책위의장 '경력직'

[프로필]국민의힘 정점식, '공안통' 출신 정책위의장 '경력직'

박상곤 기자
2026.01.08 14:27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점식 국회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2.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점식 국회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2.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8일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된 정점식 의원은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1965년생인 정 의원은 경남 고성·창원 등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을 지냈다. 2003년 친북 활동 혐의를 받던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014년에는 법무부에서 통합진보당 위헌심판 사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2019년 4·3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정치권에선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전 총리의 직속 후배였던 점 등을 들어 정 의원을 '황교안 키즈'라고 부르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동안에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됐다.

정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4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하지만 한동훈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 요구받고 약 3개월 만에 정책위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도읍 전 정책위의장의 후임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합리성'을 최우선에 두고 정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직을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은 당내 다선 의원으로 여러 정치적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법조인 출신"이라며 "이미 여러차례 당 정책을 맡아왔던 분이어서 적임자로 판단된다.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협의해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주류에 속하면서도 합리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 의원은 추후 열리게 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는대로 정책위의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1965년 경남 진주 출생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사법연수원 20기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검사 △창원지검 통영지청 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 △제20대·21대·22대 국회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사무총장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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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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