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당정청 24시간 핫라인 가동"… 李정부 성공 원팀 강조

한병도 "당정청 24시간 핫라인 가동"… 李정부 성공 원팀 강조

유재희 기자, 오문영 기자, 김지은 기자
2026.01.13 04:28

與, 새로운 당지도부 구성 완료
지방선거 승리·내란청산 의지

신임 원내 사령탑 선출과 새로운 당 지도부 구성을 완료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한 '원팀-원보이스'를 강조했다. 12일 정부가 공개한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법에 대해선 조만간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국정과제 상황판을 만들어 개혁과제를 챙기고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직통전화)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그랬듯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6·3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선출된 새 원내대표·최고위원들에게 "6·3 지선 승리와 확실한 내란청산으로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로 달려오신 분들"이라며 "당의 단합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주실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 내 '정청래 체제'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일각의 평가를 의식해 원팀임을 강조한 발언으로 읽힌다. 새 최고위원 3명 중 문정복·이성윤 의원 2명은 친정청래계로 분류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대표는 공소청법과 중수청법과 관련, "이른 시간 안에 정책의총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 운영방향과 관련해선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게 당원 주권 시대를 신속하게 열겠다"며 "1인1표제(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가치를 등가)는 즉시 재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가벼운 것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내란재판은 '침대축구'처럼 늘어졌고 국민의힘은 사과는커녕 민생·개혁입법 방해에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윤석열·김건희의 비리와 내란진상을 규명하고 청산하는 역사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특히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충남·대전-광주·전남 통합법, 사법개혁법은 설연휴 전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당정청의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겠다"며 "민주당이 단단히 결속하고 정부와 한몸처럼 움직이겠다"고 했다. 그는 "과정관리가 정확하면 민생성과도 속도전으로 이뤄낼 수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정부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 검증된 실력과 과정관리로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내란청산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내란청산은 민주주의의 기초고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책임자들이 면죄부를 얻지 못하게 입법으로 할 일을 즉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종합특검법을 통과시켜 수사공백을 메우고 내란기획·지시·은폐 전모를 남김없이 밝혀내겠다"며 "사면법을 개정해 내란사범이 사면권 뒤에 숨는 일도 원천봉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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