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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국민의힘이 "설 밥상머리 화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을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6년 설, 국민들의 밥상머리 화두는 '불안'과 '불만'이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확인된 민심은 오만한 권력을 향한 매서운 경고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국민을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는 물론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했지만, 민생은 외면한 채 법치를 난도질하는 '브레이크 없는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민족 대명절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삼아 국회 협치 정신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민생과는 동떨어진 악법들을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였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입맛대로 길들이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직결된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에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결국 '나 홀로 25%' 관세의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집권 여당의 무책임한 방치로 또다시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명절 국민들이 마주한 것은 대통령의 '서슬 퍼런 경고'였다"며 "이 대통령은 연휴 내내 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데 골몰했다. 민생을 책임져야 할 국정 최고 책임자가 명절 밥상에 불안과 적대감을 투척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대통령이 살지도 않는 분당 아파트를 보유하며 재건축 시세 차익을 노리는 '스마트한 1주택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정작 본인은 똘똘한 한 채를 사수하면서, 국민에게만 훈계하고 협박하는 태도는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또 "본인의 말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자기 집부터 정리하고 시장 정상화를 논하는 것이 도리지만 당사자만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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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하고 싶은 일'이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편 가르기로 지지층만 결집하는 것이냐"며 "대통령은 오만한 SNS 정치를 중단하고, 시장의 순리를 존중하라. 민주당 역시 사법부 장악 시도와 입법 폭주를 중단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경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