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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2026.02.12. photocdj@newsis.com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1814144118803_1.jpg)
설 연휴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 개혁신당이 "정책 설득은 없고 정치 선동만 요란하다"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설 연휴 내내 SNS(소셜미디어)에 쏟아낸 부동산 메시지는 한마디로 공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 다주택자를 집값 폭등의 원흉처럼 몰아세우더니, 이제는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그런 구조를 만든 정치'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투기 규제를 강조하며 다주택자를 문제의 중심에 세우더니, 최근에는 '다주택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사고파는 것은 시장 참여자의 몫'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휴 내내 대통령에게서 들은 것이 결국 '배고프면 밥 먹어야 한다'는 수준의 원론이었다. 정책 설득은 없고 정치 선동만 요란하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와의 SNS 설전도 다르지 않다. 지방 주택 문제를 끄집어내고, 분당 재건축 아파트를 거론하며 맞받는 공방은 시장 안정에도, 정책 논의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부동산 현실을 몰라서 이러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정치적 계산이라는 게 뻔히 보인다"며 "부동산 부자와 빈자로 국민을 갈라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설 연휴 기간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는 보도에 이 대통령 스스로 '효과를 봤다'며 만족해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감정과 편 가르기에 기댄 부동산 정치는 결국 정책을 망치고 말 것"이라고 했다.
떠 "부동산 정책은 여론 자극이 아니라 시장 안정과 실수요 보호라는 원칙 위에서 데이터와 제도로 접근해야 한다. 정치로 시장을 흔들면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SNS 설전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정책, 그리고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