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대전·충남 논의하자면서 법사위 통과 시도"...정청래 대표회담 제안 거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3. kch0523@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2409093750729_1.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최대 리스크로 당 지도부의 노선을 지목한 데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우리가 진다는 얘기를 반복하는 것이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24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오 시장이) 지금 위기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오 시장은 서울시장을 네 번 하는 등 우리 당에서 공천받아 정치를 오래 해왔다"며 "위기감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당원들에게 절망적인 말을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빼고 다 승리하겠다고 하는데 (오 시장은) 대구경북 빼고 다 지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의 선언에 우리가 호응해 주는 듯한 태도로 선거를 치뤄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오 시장은 현역 단체장으로서 5선에 도전한다면 서울시를 어떻게 바꿀지 제대로 된 비전과 그림을 제시해서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겠다, 이런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놓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거론하자 "국민의힘은 특정 개인의 정치적 노선 위에 세워진 정당이 아니다"라며 장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대표회담을 거부한 데 대해서는 "어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놓고 의논하자고 얘기해놓고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법을 통과시킨다면 제안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라며 "지방분권과 국가의 균형발전 위해 이 법 제대로 통과돼야 한다는 마음이라면 충분한 시간 두고 숙고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