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만난 개혁진보 4당 "3월 골든타임 내 선거제 개혁 논의 착수해야"

민주당 만난 개혁진보 4당 "3월 골든타임 내 선거제 개혁 논의 착수해야"

김효정 기자
2026.02.25 14:13

[the 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2026.02.25.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2026.02.25.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개혁진보 4당 원내대표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선거제 개혁 논의 착수를 촉구했다.

개혁진보 4당 원내대표들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정치개혁 관련 요구안을 전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번 내란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왜곡된 정치구조와 낡은 기득권 때문"이라며 "내란을 끝내는 무기는 정치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선거제도를 방치하면 지방정치는 또다시 권력 독점과 민의 왜곡이 반복될 것"이라며 "정치개혁특위가 제대로 가동돼 선거제 개혁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비례대표 30% 확대와 연동형 비례제 안착, 결선투표제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은 민주주의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자 마지노선"이라며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치의 역사적 전환의 길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도 "정개특위가 가장 늦게 출범했고 지선이 다가오는데 개혁 논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어렵다고 미루면 또 밀리고 낡은 정치제도는 국민 몫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는 "5개 정당이 탄핵과 대선 정국을 거치며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약속했던 제도들이 많다"며 "오늘 자리를 시작으로 5개 정당이 지혜를 맞대고 입법으로 국민들과의 약속을 완수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은 국민주권을 외쳤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개혁진보 4당이 국민께 약속한 일"이라며 "국민들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중요한 약속인 만큼 정치개혁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진보 4당 원내대표들의 의견을 들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개혁진보 4당의 연대가 있었기에 헌법 파괴 세력을 막고 국민주권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개혁진보 4당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개특위가 실질화될 수 있도록 챙기고 주권자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주의라는 같은 뿌리에서 자란 우리가 정치개혁까지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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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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