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정부, '내 집 마련' 소박한 꿈을 마귀로 악마화"

장동혁 "이재명 정부, '내 집 마련' 소박한 꿈을 마귀로 악마화"

박상곤 기자
2026.02.25 16:14

[the300]장동혁 "말로 겁박하거나 죄악시해 갈라치기 한다 해서 부동산 정책 되는 것 아냐"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동산 설전'을 벌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 집 마련이라는 소박한 꿈을 가진 분들을 마귀로 악마화하는 것이 정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서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자녀를 교육하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 더 넓은 집에 살고 싶다는 그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그분들의 소중한 꿈을 내 꿈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저 말로 겁박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거나 집 가진 사람들을 죄악시해서 집 가진 분들과 집 가지지 못한 분들을 갈라치기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부동산 정책은) 절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자신의 다주택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다주택자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대표는 "대통령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 다주택자의 상징처럼 돼서 명절 연휴에도 대통령과 SNS로 싸우느라 과로사할 뻔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돼있으면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없다"며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엉망이 돼가고 있다는 걸 이미 수치가 말해주고 있지만, 정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면 국민의힘은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 '내 집 마련'이라는 소박한 꿈을 내 꿈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토지공개념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이야기하는 토지공개념은 헌법이 예정하고 있는 제한의 정도를 넘어 재산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정도"라고 했다.

또 부동산 정책 설계 과정에 대해 장 대표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두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데 국민의힘은 법을 만들든, 정책을 추진하든 늘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민주당은 '일단 해보고'라고 한다"며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은 정책 발목을 잡는 정당처럼 보이고, 민주당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처럼 보인다. 민주당이 싸질러 놓은 것을 치우느라 저희 국민의힘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서 LH 등 공공개발을 할 때만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20%까지 해주는 도시정비법을 통과시켰다"며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가운데 90% 이상은 민간개발이니 여기에도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용적률 인센티브 필요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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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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