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유튜브로 출마 선언 "이 대통령 뒷받침 할 서울시장 필요하다"

정원오, 유튜브로 출마 선언 "이 대통령 뒷받침 할 서울시장 필요하다"

김도현 기자
2026.03.09 10:13

[the300]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출마선언 영상 캡처화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출마선언 영상 캡처화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주인이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영상에서 "이재명정부의 유능한 실용주의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서울은 그 효능감과 거리가 멀다"며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시민주권' 서울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10년은 거창한 구호만 요란했고 오 시장이 하고 싶은 일만 앞세운 대권을 위한 전시행정이 지금 서울시정의 민낯"이라며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대감만 부풀렸을 뿐 전셋값은 오르고 살 곳은 줄었다. 수백억을 쏟아부은 한강버스는 적자만 키웠다"고 직격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성동에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왔다"며 "12년 전 처음 구청장이 됐을 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낙후된 공장 지대 성수동을 지금은 전 세계인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고 했다. 또 "시민·기업인·상인 등이 변화의 주역이었으며 저는 그분들과 소통하며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해 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왔던 플랫폼이자 조연이었다"고 소개했다.

정 예비후보는 "성동을 넘어 서울에서도 자유로운 시민과 창조적인 기업들이 마음껏 꿈과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주권 AI(인공지능) 혁신을 통해 인허가 기다림은 줄이고 행정 속도는 두배로 높이고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 투자로 보이지 않는 위험도 미리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세의 70~80% 수준인 민간 분양 아파트 대폭 공급 등을 통한 '주거 안심' △대중교통 대대적 개편으로 서울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서울공유오피스를 대폭 확충한 '교통혁명' △성동에서 검증됐던 기반한 '재가 통합돌봄체계' 구축해 포용에 기반한 돌봄 정책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주거·일자리 정책에 기반한 청년정책 등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제 서울은 도쿄·싱가포르를 넘어 뉴욕과 견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의 경제수도 '글로벌 G2 서울'로 나아가야 한다"며 △서울형 특구 △도시구조개혁 △세계의 문화 수도 전략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검증된 행정 능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상대가 아닌 서울 시민의 불편함과 싸울 것"이라며 "6월3일(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은 서울이 새로 태어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