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허브, 오픈모빌리티 전략적 투자 "예금토큰 결제로 택시 독점 개선"

위허브, 오픈모빌리티 전략적 투자 "예금토큰 결제로 택시 독점 개선"

박기영 기자
2026.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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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허브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오픈모빌리티(구 엑시스모빌리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위허브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픈모빌리티와 예금토큰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포스(Soft-POS)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 여행 등 슈퍼 앱 기반 소비자를 생태계에 유입시켜 대기업의 독점 구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시장의 불균형 문제를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해결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위허브는 자회사 및 관계사 네트워크를 통해 오픈모빌리티의 사업 확장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위허브가 대주주인 포커스에이아이(2,335원 ▲20 +0.86%)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Bdan)의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 모빌리티 재건과 결제 인프라 확장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픈모빌리티는 독과점 플랫폼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현재 기존 4.5% 이상의 고비용 결제 수수료 체계를 0.5~1.0% 수준으로 절감하기 위해 '예금토큰(Deposit Token)' 기반 결제 인프라를 주요 은행권에 제안하고 긴밀히 협의 중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조건부 자동 결제)' 기술을 통해 기사들에게 즉시(0-Day) 정산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택시 기사들의 현금 흐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교통 복지 바우처 정산 프로세스 혁신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오픈모빌리티는 국내 1위 이동장치(PM) 플랫폼 '스윙(SWING)'과 협력해 대구광역시에서 '스윙택시' 상용화에 돌입했다. 스윙이 보유한 750만 명의 유저 인프라를 지역 콜센터와 연결해 거대 플랫폼의 자본 공세로 위축된 지역 콜택시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위허브 관계자는 "컴포즈커피의 성공 신화를 쓴 양재석 회장이 대주주로 참여해 전문적인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픈모빌리티가 은행권에 제안 중인 예금토큰 인프라가 안착돼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환경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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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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