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국민의힘 공관위, 오세훈·김태흠 향해 "추가 접수 활짝 열려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중앙당 관할 기초단체자 후보자 면접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0.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1015405016782_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주장에 반대한다는 이른바 '절윤' 결의문을 채택한 국민의힘이 10일 6·3 지방선거 주요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면접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대구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 공천 신청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은 1분 자기소개와 지역 비전 프레젠테이션(PT),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시장 공천에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을 필두로 총 9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모두 대구 지역 숙원 사업을 풀어낼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재옥 의원은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대구시장이 된다면) 가라앉은 대구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민생 회복 TF(태스크포스)를 100일 동안 운영하겠다"며 "대구의 빈 점포나 미분양 주택부터 확 걷어내겠다"고 말했다. 유영하 의원은 "대구를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만드는 것이 제 1 시정과제"라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유치, 삼성병원 유치 추진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장 공백으로 표류한 현안을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현역 의원 5명이 도전하지만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은 대구도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신호를 주신 것"이라며 "그동안과는 다른 인물과 방식이어야 한다는 뜻을 (공관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의원은 "시장에 당선되면 단기적으로 시급한 현안을 위해 추경 편성에 돌입할 것"이라며 "대구 경제 대개조 추진단을 꾸려 마스터 플랜 수립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현직인 오세훈 시장이 아직 접수를 하지 않은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도 이뤄졌다. 윤희숙 전 의원과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윤 전 의원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 관련 질문을 하자 "당의 지방선거 승산을 높이기 위한 오 시장의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당의 '절윤' 결의에 대해선 "뭘 잘못했고 고칠 것인지 내용이 없어 아쉽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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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는 이날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낸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단독 입후보 한 유정복(인천)·이장우(대전)·최민호(세종) 시장에 대한 면접도 진행했다.
한편 공관위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을 위한 추가 접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면접 전 기자들을 만나 "당과 공관위 규정상 추가 접수가 가능하고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김 지사의 공천 신청을 설득하기 위해 충남도청을 찾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