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정부, 추경만 하면 위기 해소될 것처럼 국민 기만"

장동혁 "이재명정부, 추경만 하면 위기 해소될 것처럼 국민 기만"

박상곤 기자
2026.03.26 09:48

[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정부·여당의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추진에 대해 "지금 위기는 돈 풀어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 수급과 물가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와중에도 부동산 겁박하기 바쁘고, 추경만 하면 위기가 다 해소될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국가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6500조 원을 넘어섰다. 우리 GDP(국내총생산)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정부 부채는 1년 만에 500조 원이 늘어 전년 대비 9.8% 급증했고 가계부채와 기업 부채도 3% 이상 늘었다"고 했다.

이어 "시중은행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부실이 금융 불안으로 번질 위기인데 이재명 대통령은 또 25조 원을 풀겠다고 한다"며 "경제가 망하든 말든 본인 지지율만 유지하면 되고 청년들의 미래야 어찌 되든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계산"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나랏빚을 하드캐리한 주범은 돈을 풀고 또 풀어댄 정부"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혀 놓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의 3중 위기에 돈을 풀면 환율은 더 오르고, 물가는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경제와 민생을 제발 그만 망치고 나라와 청년의 미래를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카타르의 LNG(액화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 '불가항력' 선언에 대해 "부족한 물량을 현물 시장에서 비싸게 사 와야 하니 가스 요금, 전기 요금 등 생활 물가 폭등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며 "문재인 정권 시절 탈원전한다면서 멀쩡한 원전 다 멈춰 세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지난 정부에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놓지 않았더라면 훨씬 더 심각한 위기를 맞았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원전 확대를 기초로 에너지 믹스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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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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