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남 연결" 정원오·김경수, AI 등 7대 공통 과제 추진

"서울과 경남 연결" 정원오·김경수, AI 등 7대 공통 과제 추진

김도현 기자
2026.04.21 16:31

[the300]

/사진=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선거 캠프
/사진=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선거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의 혁신·문화·금융, 경남의 첨단제조·미래산업 등을 연결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공통 비전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21일 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에서 이런 내용의 '서울·경남 상생협력 공동선언(창원선언)'에 서명했다. 창원선언은 이재명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구체화하는 내용의 첫 협약이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창원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5극 3특으로 뻗어가는 국토 공간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취임 즉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창원선언에는 △서울·경남 역량 결합을 통한 AI 대전환 선도 △창업 생태계 협력△서울·경남 산학협력 강화 △청년 창작·문화예술·로컬브랜드 결합을 통한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 추진 △귀농·귀촌·체류형 관광 연계 △경남 농수산물과 서울 소비시장 연계 상생 유통체계 구축 △생활밀착 행정·청년 친화 정책 경험 공유 등 7대 상생협력 과제가 담겼다.

김 후보는 "마산 창동은 3·15 의거와 부마항쟁의 역사적인 현장이자 마산 문화예술의 뿌리와 같은 곳이지만 1960년대 이후 (마산의 도시 경쟁력이) 쇠락하며 함께 어려워진 곳"이라며 "이곳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산업이 2012년부터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아직 역부족이다"고 운을 뗐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서울에 만든 성수동처럼 '경남형 성수동'을 이곳 창동에서부터 한번 시작해보고 싶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산업이 튼튼하고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경남이 돼야 한다"며 "서울과 경남의 협력이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더 크고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지출한 카드 매출의 4분의 1이 성수동에서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 2014년 제가 처음 성동구청장이 됐을 때 성수동은 아무도 찾지 않는 낡은 공장지대였지만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됐다"며 "그 힘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났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머물고 싶어지는 이유를 만들 때 도시는 살아난다. 김 후보가 준비하는 경남의 미래에 성수의 방식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서울의 경험을 경남과 나누고 경남의 산업과 잠재력 위에 문화를 더해 사람과 기회가 모이는 지역으로 함께 만들겠다. 성수의 변화가 우연이 아닌 방법에 있었음을 경남과 함께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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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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