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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이 미국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11일 오후 제주해군기지에서 출항한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국제관함식은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주최국인 미국을 비롯해 대한민국·캐나다·영국·일본·스페인 등 50여개국과 함정 100여척이 참가한다.
문무대왕함은 국제관함식 참가에 앞서 6월 말 미국 노퍽 동방 해상에서 미국 2함대사령부 주관 기동훈련(FLEET-EX 250)에 참가한다. 훈련에는 미국·브라질·프랑스·영국·스페인 등 18개국 해군의 함정 30여척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무대왕함은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함미 격납고에 해양방산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한다. 관함식 참가국을 비롯해 멕시코·콜롬비아 등 기항지에서 대한민국 함정 및 무기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문무대왕함은 국제관함식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와 미국 샌디에이고에 기항해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정완희 문무대왕함장은 "이번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 대표로 문무대왕함이 참가할 수 있게 승조원 모두가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국제관함식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세계 해군과 활발한 군사교류를 통해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바다를 통한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