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선 결선투표 도입시 '선호투표제' 동시도입 논의"

李대통령 "대선 결선투표 도입시 '선호투표제' 동시도입 논의"

김성은 기자
2026.05.11 16:16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1, 2등 선호를 모두 선택하시기 바란다"라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 대통령은 11일 X(엑스·옛 트위터)에 "2등을 선택해 두지 않으면 본인이 1등으로 선택한 후보가 탈락한 결선투표에는 기권하는 결과가 되는 점을 숙지하시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SNS 이용자가 이날 "국회의장 투표 완료"라며 "순위는 왜 매기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선호투표제'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기 위한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박지원(5선)·조정식(6선)·김태년(5선) 후보(이상 기호순)의 3파전이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오는 13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거쳐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사전에 1~3위를 뽑는 '선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 2인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했는데 1차투표에서 1등이 과반 미달일때 결선투표를 한번 더 할 필요없이 1차 투표에서 예비적으로 결선투표를 미리 해 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인 경선에서 1등, 2등 선호를 미리 투표하게 되면 과반 미달로 결선투표할 경우 1차 투표에서 3등에게 투표한 선거권자가 두번째로 선택한 표를 1, 2등에게 더하면 결선투표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며 "선호투표제는 결선투표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인데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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