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

"새마을운동,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

김성은 기자
2026.05.15 04:08

李대통령, 새마을회 첫 방문
"국제사회 전수할 방향 고민"

이재명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해 상당히 큰 성과를 거둔 운동"이라며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경기 성남시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간담회'에서 "국제 봉사활동과 농업지원 활동을 대폭 확대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정권의 현직 대통령이 새마을회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가꾸기운동' 제창에 따라 1972년 설치된 조직이다. 새마을운동의 근간이 된 근면·자조·협동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발전시키고 전세계에 농촌개발과 함께 잘사는 지구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사진=

이 대통령은 "우리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일정한 책임도 져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세계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혜택을 보는 것만큼 지원도 하고 봉사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전세계 순방을 다니다 보니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 같은 게 있었으면 참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농업지원 활동은 중요한 것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외원조지원 사업을 많이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국가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최대한의 효율을 내야 하는 방법이 뭘까 생각해보니 새마을운동을 전수해주면 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 특정 정파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을 할 때 새마을회를 포함해 관변단체 임원진 여러분들을 모아놓고 드렸던 말씀이 본연의 역할을 잘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며 "누구의 편도 들지 말고, 소위 말하는 정치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 이리저리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면 (정치권으로부터도) 존중받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얼마나 열심히 잘하고 계신가. 지금보다 훨씬 더 존중받고 대우받아야 한다"며 "여러분들의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역사, 특히 근대화의 역사 속에서 큰 역할을 해냈고 지금도 사회봉사 활동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계시지 않나. 당당하게 더 열심히 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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