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의 의로운 불씨, 광주 5·18로 이어져…영호남 벽 허물자"

김부겸 "대구의 의로운 불씨, 광주 5·18로 이어져…영호남 벽 허물자"

유재희 기자
2026.05.18 09:54

[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서 열린 '대구경북 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서 열린 '대구경북 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18일 "대구 시민들께 5·18은 단순한 남의 동네 역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꼿꼿한 대구 선비 기질과 뜨거운 광주 대동 정신은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하나의 뿌리였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이 1960년 '2·28 민주화운동'이었다"며 "대구가 지핀 그 의로운 불씨가 마산 3·15를 거쳐 광주 5·18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한 "위기 때마다 대구와 광주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서로를 지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대구가 고립돼 고통받을 때 광주는 가장 먼저 대구 환자들을 위한 병상을 제공했다"고 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은 도시락을 싸 들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셨다"며 "이렇듯 '달빛동맹'은 이념의 정치를 넘어선 상생의 역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광주가 번영할 때 대구도 함께 도약할 것"이라며 "저 김부겸, 오늘 5·18 영령들 앞에 준엄한 다짐을 바친다.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적 독점이라는 족쇄에 묶여 함께 소외당하고 멈춰 서야 했던 대구와 광주"라며 "우리가 손을 맞잡을 때 중앙정부조차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 축이 완성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는 "5·18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고개 숙여 깊이 추모한다"며 "영남과 호남이 흘린 눈물과 아픔을 이제 국민 통합과 대구의 대도약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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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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