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엄호' 송영길에...이원택 "해당행위 책임질 날 올것" 직격

'김관영 엄호' 송영길에...이원택 "해당행위 책임질 날 올것" 직격

이승주 기자
2026.06.02 10:28

[the300]
송영길 "김관영 제명 과정 잘못돼...與 오만했다"
중진 의원들도 비판..."전당대회 염두에 둔 발언이라면 과오"

(인천=뉴스1) 이호윤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인천 계양구 대안빌딩에서 열린 김남준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이호윤 기자
(인천=뉴스1) 이호윤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인천 계양구 대안빌딩에서 열린 김남준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이호윤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두둔한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해 "해당 행위"라며 "스스로 책임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송 전 대표가) 객관적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발언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전북도민들은 민주당의 김관영 지사 제명 결정 과정이 잘못됐기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며 "심판과 평가는 겸허하게 도민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를 겨냥해 "거기(전북) 가서 당력으로 도민과 싸운다? 그것은 오만한 행위"라며 "누가 돼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할 사람들이다. 김관영도 이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이라고 했다.

송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 후보는 "민주당 모든 후보가 이 대통령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며 "송 전 대표에게 3~4일 동안 하루에 대여섯 통씩 전화를 걸어 제 사안에 관해 설명하려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확인된 사실(김 후보)과 단순 의혹(이 후보)을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송 후보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을 오래 떠나서 있어 당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나온 발언"이라며 "명백히 잘못된 발언인 만큼 선거 이후 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중진들의 공개 비판도 나왔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만약 송 후보가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나중에 김 후보를 지지하는 전북 표까지 흡수할 생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면 굉장히 큰 과오"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분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지방선거 기간이고 전당대회는 두 달 후에 있다"며 "당이 정당하게 공천한 후보가 있는 만큼 개인적인 의견보단 당의 승리를 위해 협력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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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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