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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6.10.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1014422921562_1.jpg)
10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점식 의원은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1965년생인 정 의원은 경남 고성·창원 등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0기)해 법조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을 지낸 대표적 '공안통'이다. 2003년 친북 활동 혐의를 받던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014년에는 법무부에서 통합진보당 위헌심판 사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2019년 4·3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정치권에선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전 총리의 직속 후배였던 점 등을 들어 정 의원을 '황교안 키즈'라고 부르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동안에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됐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두 차례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2024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하지만 한동훈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 요구받고 약 3개월 만에 정책위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 1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 정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재임명됐던 데에는 3선을 하며 쌓은 정책 역량과 '합리적 인사'라는 평가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당 의원들의 '절윤 선언문'을 주도하기도 했다. 차기 원내대표 출마 시기와 맞물려 지난 5일 사퇴했다.

원내대표가 된 정 의원은 대내적으로 당의 쇄신과 통합, 대외적으로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상대로 한 주도권 경쟁을 이끌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특정 계파나 특정인을 위한 방패막이는 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의 목소리로 뭉치는 것이야말로 낡은 프레임을 부수고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의회 권력을 독점하고 오직 '이재명 죄 지우기'를 위해 사법 체계까지 뒤흔드는 무도한 민주당과 맞서고 있다"며 "국민의 상식에 맞춰 악법의 본질을 정확히 알리고 강력한 여론의 힘으로 압박하겠다. 원내 대응체계도 한층 더 치밀하게 조직하겠다. 민주당이 방탄에 빠져 있을 때 국민 삶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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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관계자는 "정 의원은 다른 의원들이 아무리 들어주기 어려운 말을 하더라도 끝까지 자리에 앉아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특유의 친화력과 인품을 바탕으로 개별 의원들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합리적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65년 경남 진주 출생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사법연수원 20기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검사 △창원지검 통영지청 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 △제20·21·22대 국회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사무총장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