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변인 "정청래, 다양한 의견 듣고 거취 숙고 중…입장표명 기다려달라"

與 대변인 "정청래, 다양한 의견 듣고 거취 숙고 중…입장표명 기다려달라"

김효정 기자
2026.06.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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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준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2.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준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청래 대표의 거취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들기 위해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뭉쳐야 한다는 대원칙에 있어 당내 이견이나 혼란은 없다"고 일축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결과와 당대표, 지도부의 거취에 대해 당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큰 틀에서 우리 당의 목표와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희망사항 역시 다양할 수 있다"며 "얼마든지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겠단 것이 지도부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지 (의견) 차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분열이라고 단정하고 갈등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정 대표가) 당내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충분히 입장을 정리하고 표명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정 대표가 SNS(소셜미디어)에 보완수사권 폐지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서는 "당에서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보완수사권 폐지 자체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논의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원내에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새벽 SNS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고 적었다. 보완수사권 문제는 검찰개혁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의 논쟁이 됐던 사안이다. 강경파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고수하는 반면 정부는 보완수사권을 일부 부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 대표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강 수석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당장 급한 선거관리위원회 사태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민생경제 등 국회가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우선은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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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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