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대는 이심송심·당청동색…대체불가 민주당 만들겠다"

송영길 "시대는 이심송심·당청동색…대체불가 민주당 만들겠다"

유재희 기자
2026.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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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7.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7.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4년, 황금 같은 시간을 놓치지 않겠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체불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이 가장 집중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이심송심(李心宋心), 당청동색(黨靑同色)의 힘으로 민주당을 '구조적 다수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심송심·당청동색은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본인의 뜻이며, 당과 청와대는 한 마음이라는 의미다.

그는 "매번 박빙의 승부에 운명을 거는 정당이 아니라 청년과 중도·스윙보터의 마음을 포용하고 민주개혁세력의 가치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정당"이라며 "저는 그 길의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전 당 지도부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였다"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고 했다.

송 의원은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이 함께 그 길을 걸어야 한다. 그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라고 했다.

그는 "당원은 민주당의 심장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더 이상 당원을 '선거용 병풍'으로 세워두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당비만 내는 당원'에서 '나라를 움직이는 주역'으로 가고, 당원의 목소리는 당의 담장을 넘어 대통령실·국회·정부로 전달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원 의견이 국정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디지털 직접민주주의 국정 반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 모든 것을 AI(인공지능)로 완성하겠다.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AI 당원광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2030세대의 지지 없이 2030년 대선도 없다"며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2030으로 임명하겠다. 2030 특별위원회와 플랫폼을 만들어 2030이 당 주요 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부동산·청년·주식시장을 주제로 한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서울의 공급 부족"이라며 "금융·조세 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용산 미군 반환 부지 수십만 평을 통째로 개발하는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웅크린 청년 10만명을 세계로 보내겠다"며 "'장보고 10만 프로젝트'로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하고 경험이 두려움을 이기게 하겠다"고 말했다.또 대학 기숙사 수용률을 현행 20%에서 50%로 높이고 모듈형 기숙사를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식시장의 우상향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확실하게 제거하겠다"며 "당선 즉시 '주가누르기 방지법'부터 통과시키겠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고 청년 종잣돈 '슈퍼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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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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