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선관위, 전관 가족회사에 175억 일감 몰아줘…선피아 카르텔"

주진우 "선관위, 전관 가족회사에 175억 일감 몰아줘…선피아 카르텔"

박상곤 기자, 정경훈 기자
2026.07.14 16:1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제1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제1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관위 전직 간부와 그 가족이 대표를 맡거나 임원으로 참여한 업체들에 175억원이 넘는 규모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선관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 정당과장 출신 A씨와 배우자·아들이 관련된 3개 업체는 선관위와 총 10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총 175억5323만원 규모다. 이 중 90건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A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B사의 경우 직원 3명을 두고 선관위와 총 66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29억7520만원에 달한다. B사는 최근 6·3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된 '반투명 관내 사전투표함'을 납품하기도 했다.

A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를 맡은 C사는 총 9건(4억945만원)의 계약을 선관위와 체결했다.

선관위와 총 28건, 141억6858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던 D사도 A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사내이사로 등기돼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계약업체가 선관위 퇴직자를 고액으로 채용한 데 이어 전관과 가족회사에 일감까지 몰아준 '선피아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즉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이 불과 몇 명에 불과한 업체가 어떻게 수십 억원에서 100억원이 넘는 선관위 계약을 따냈는지 밝혀야 한다"며, "중국에서 저가 물품을 단순 납품하면서 과도한 차익을 남긴 것은 아닌지 수입 원가와 통관 자료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진우 위원장이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진우 위원장이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상곤 기자

정치부

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