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다음달 26일 오후 5시, 국회 운동장서 개최

22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음달 축구대회를 열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동안 대치 상황에 놓여있던 여야 관계에도 협치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축구연맹은 다음달 26일 오후 5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축구대회를 연다. 여야 의원들은 1시간 넘게 축구 경기를 한 뒤 만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취임식도 열린다.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화합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여야는 이달 초 축구 대회를 준비했지만,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원구성 협상이 장기화되자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이 어느정도 완료되면서 대회 일정도 재추진됐다.
여당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영진·문금주·김동아 의원 등이 에이스로 꼽힌다. 야당에서는 국민의힘 주장인 정동만 의원을 비롯해 이상휘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은 "평소에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축구 연습을 하곤 했다"며 "서삼석 의원이 새롭게 취임하는 만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역시 "일주일에 2~3번씩 아침에도 국회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야가 뭉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