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칠레 측 "올해 9월 대규모 민관 합동 경제 사절단 대한민국에 파견"
![[산티아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1. bluesoda@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3102013841346_1.jpg)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경제인들을 만나 "양국이 힘을 합친다면 핵심 광물의 보급과 가치화와 공급망뿐만 아니라 나아가 첨단 제조업과 방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놀라운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이 대통령의 칠레 공식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우리측 기업인들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자은 LS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이필성 호산물산 대표, 한성구 씨아이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우현 회장은 대한상의에서 한-칠레 민간경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 파트너이자 아태지역과 중남미를 연결하는 핵심 관문 칠레에서 양국의 미래 협력 방안을 이렇게 함께 논의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며 "지금은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이고 아시아, 칠레를 포함한 국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과 칠레는 오랜 기간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신뢰의 파트너"라며 "2004년 체결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이고 20년 만에 양국 무역은 4배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협정 체결 당시 주로 관심사는 농산물과 광산물 교역 확대였다"며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는 협력 범위가 매우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고 양국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깊은 신뢰의 역사를 토대로 한-칠레 양국이 미래 협력의 새로운 측면을 더욱 넓혀가면 좋겠다"며 "핵심 광물이 풍부한 칠레와 첨단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확신한다. 칠레는 세계적인 리튬과 구리 생산국으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핵심 공급 기지다. 한국은 배터리와 첨단 소재, 자동차,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핵심 광물 보급과 관련해서 양국은 이미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 기업 LS와 칠레 국영 기업 코델코 간의 합작 사업 같은 모델이 앞으로 더욱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또 "한국과 칠레가 글로벌 경제 질서의 격변기라는 위기 상황을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내주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 협력의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주시면 좋겠다. 우리 정부도 양국 기업들이 함께, 그리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트리시오 토레스 칠레 외교부 차관은 "올해 9월 칠레는 대규모 민관 합동 경제 사절단을 대한민국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절단에는 기업과 경제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해 무역과 투자,혁신, 기술협력, 그리고 새로운 산업 및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게 도리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