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KBS·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 '당권주자 2차 토론'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두번째 TV토론에서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두고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선거 승리가 아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승리라고 규정하냐"고 몰아붙였고 정 후보는 "화내지 마시라"고 응수했다.
정청래·김민석·송영길 후보는 5일 오후 KBS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당 대표 후보자 2차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치열한 논박을 주고 받았다.
김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ABC론 등 내부 진영을 분열시키는 논리가 있다"며 "그런데 이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 반명 분열주의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아울러 최근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너무 비합리적"이라며 "과연 통합적으로 당을 운영하시겠다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는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며 "한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 한번 탈당하면 또 탈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인터뷰도 했다"며 "또 병이 도졌나 저는 생각했다. 신천지에 대한, 당에 대한 공격도 그것의 일환이 아닐까 의심한다. 본인의 옛날 과거를,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라도 신천지 부분은 조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후보를 동급에 놓고 방어 논리를 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표 시절 제 비판을 받아들였고 제게 선거를 맡겼다. 정청래 후보는 지금 전혀 다른 비논리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과거 정 후보가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봉이 김선달'이라고 빗대 불교계 반발을 샀던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정 후보는) 불교계에 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탈당하는 것이 당과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는데 탈당을 안했다"며 "어떤 게 더 배신이고 어떤 게 더 정말 당을 사랑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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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김 후보는 정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승리로 규정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대통령이 이 자리에 안계신다고 해도 둘러먹을 걸 둘러먹어야지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 하느냐"고 했다. 이어 "배신, 의리 이런 이야기를 여기 대통령이 안계시다고 아무말이나 하면 되는 줄 아느냐"고 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선거 승리가 아니라고 규정했는데 거기에 대놓고 당정청이 승리라고 규정했다고 하셨다. 누구랑 (그런 말을) 했느냐. 말이 되느냐"고 몰아붙였다. 정 후보는 이 과정에서 "화내지 마시라"고 했고 김 후보는 "화가 아니라, 말이 되는 말을 하시라"고 응수했다.
정 후보는 "불교계 문제는 깨끗이 해결됐다"며 "그런 이야기를 해봤자 불교계에서 저에 대한 지지만 높아진다"고 했다. 이어 "정몽준에게 (김 후보가) 날아가서 우리 노사모들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기억이 안나느냐"며 "그럴 때는 깨끗이 사과하는 게 좋다"고도 답했다.
정 후보는 2021년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 이를 받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표현해 불교계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