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관학교 통합하면 쿠데타 줄어든다? 李대통령 국방농단"

장동혁 "사관학교 통합하면 쿠데타 줄어든다? 李대통령 국방농단"

박상곤 기자
2026.08.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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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보완수사 폐지' 조문 안읽어봤다는 李…빛의 속도로 정권 무너질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정도면 국방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역대급 망언이 또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군사 쿠데타를 3번이나 했던 중심이 육군사관학교였는데, 한 번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냐"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어디 가서 부끄러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입이라도 뗄 수 있겠냐"며 "그동안 합동성 강화, 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더니 결국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이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북한은 군사분계선 일대 전술도로를 확장하며 철책 코앞까지 내려오고 있는데 우리 병사는 삼단봉으로 위병소를 지키게 한다"며 "최전방 군인들에게는 빈총 경계 근무를 서게 하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근무지를 이탈한 국방부 장관과 우리 병사가 죽어가는데 보고 받을 때도 유유자적 골프를 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국방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검찰 보완수사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조문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60%가 넘는 국민이 아직도 반대하고,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가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어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면 안 된다고 절절하게 글을 올리는데도 '형사소송법 조문을 안 읽어봤다'고 한다"며 "어떤 의미로 이런 말을 했을 지 이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까 회피하는 무책임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니면 나라에는 관심 없고 본인은 29억원에 집 팔며 10원 한 푼 손해 보지 않으려는 등 '나는 나 이외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빛의 속도로 개정됐다'고 했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형사소송법을 빛의 속도로 개정하고 대통령이 그 법조문을 읽어보지도 않았다면 결국 정권이 빛의 속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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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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