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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 신형저격수보총을 선물한 뒤 지도간부들과 사격장에서 저격무기사격도 실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북한은 김여정이 노동당 총무부장이 소총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28.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918170711340_1.jpg)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전 남부 국경선 부근에 증강 배치하는 문제와 대한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장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우리는 주권 수호를 말로 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지금 남부 국경의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장은 "(한국이) 지난 8월부터 확성기 경고 방송 도발과 함께 남부 국경 차단물 공사에 동원된 우리 인원들이 '월선'했다고 근거 없는 트집을 걸면서 자동소총과 대구경기관총으로 경고사격을 가해 우리 군인들의 신변을 위협하고 있다"며 "8월 1일부터 10월 17일 현재까지 감행된 확성기 경고 방송 도발은 무려 2870차, 경고사격은 201차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군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북한의 도발로 규정한 이후, 우리 군의 대응이 거세졌다고 했다. 김 부장은 "확성기 경고 방송 도발이 잦은 곳은 한국군 육군 2군단 7·15보병사단과 3군단 21·22보병사단지역의 초소"라며 "경고 사격 도발이 우심하게 감행되고있는 곳은 3군단 21보병사단 비무장지대 278헌병초소이며 실제로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에만도 확성기경고방송도발은 998차,경고사격은 91차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에 남부국경의 여러 지역에서 한국군부깡패들은 확성기로 도발적인 경고방송을 350여차나 하고 경고사격을 60여차 가하는 엄중한 정세 격화 행위를 동시다발적으로 감행했다"고 했다.
김 부장은 이재명 정부의 반북정책이 윤석열 전 정부보다 더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집권 초기부터 '화해'와 '평화'를 제창하며 '유화적인 모습'을 연출하던 이재명정부의 반공화국대결 책동이 오히려 노골적으로 반공을 고취하던 악질보수정권인 윤석열정부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장은 이에 대응해 추가 도발을 시사했다. 그는 "현 사태에 대처해 우리 군사지도부는 선제적이며 제압적인 조치로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전 남부국경선부근에 증강 배치하는 문제와 대한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하고 적합하다고 간주되는 이여의 조치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군사 깡패 무리들의 쓸데없는 객기로 해 분명히 후회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명백히 다시금 강조하지만 우리는 주권수호를 말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