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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작가 '아니카 이', 美 최대 야외조각 미술관서 개인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아니카 이의 대규모 야외 개인전이 미국 최대 야외 조각 미술관에서 열린다. KF는 '아니카 이: 진흙으로부터의 메시지(Anicka Yi: Message From the Mud)'가 오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톰 킹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니카 이의 첫 대규모 야외 개인전이자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설치 프로젝트다. 뉴욕주 허드슨 밸리에 위치한 스톰 킹 아트센터는 약 500에이커(약 60만 평) 규모의 조각 정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2026년 시즌에는 스톰 킹이 소장한 백남준, 이우환 등의 작품과 함께 아니카 이의 신작 커미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아니카 이는 예술과 생태학, 기술을 결합한 실험적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6년 한국계 최초로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휴고 보스상'을 수상했으며, 테이트 모던과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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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女축구 공동응원단 출범…"양팀 모두 응원, 국호 사용 안 해"
오는 20일 수원에서 남북 대결로 이뤄지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 200여개 민간단체가 공동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남북의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 자체를 응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자주평화통일연대 등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200여개 단체들은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응원단은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FC 여자 AWCL 4강 진출을 축하하며,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국민적인 관심과 세계적인 이목이 모이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결승전의 공식 응원 명칭은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공동 응원'"이라며 "승패를 떠나 스포츠의 양대 정신인 '페어플레이'와 '평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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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국자 "이란 이외 주체 '나무호' 공격 가능성 크지 않아"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HMM 나무호'를 향한 공격 주체에 대해 "이란 이외에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가 이번 피격 사건의 주체로 이란의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위당국자는 1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무호) 근처에 해적이 있던 상황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간 정부는 이란이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당국자는 "거듭 강조하지만 정확한 증거 없이, 공격 주체가 '이란'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도 "조금 더 조사를 해서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란 측으로부터 적절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격 주체가 확인이 될 경우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무호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의 조사에 관해서 이 당국자는 "비행체 잔해는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UAE(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대사관으로 옮겨 놨다"며 "가장 빠른 시일 내 한국으로 가져올 것이고, 이를 위해 UAE 정부와도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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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승인…1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일부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대한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승인된 방남인원은 총 39명이다. 이는 당초 북측이 AFC에 통보한 예비선수 4명을 포함한 선수 27명과 스텝 12명 등 총 39명과 동일하다. 통일부 관계자는 "교류협력법상의 (모든) 조치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승인한 이들의 체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다. 현재 베이징에 있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 스포츠 선수단의 방남은 8년 만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FC위민과의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패배할 경우 북한으로 복귀하며, 승리한다면 오는 23일 결승전을 치른 뒤 이튿날인 24일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방남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포함해 남북선수단을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 등에 3억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측만이 아니라 남북 선수단 모두 함께 응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우리(수원FC위민) 팀이 올라가도 (민간) 응원단이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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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내년 말 'F-5' 퇴역…韓의 '메이븐 시스템' 현실화할 것"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F-5의 퇴역시기를 기존 2030년에서 2027년 말로 앞당기겠다고 공언했다. KF-21(보라매)의 도입을 통한 공군 전력 세대교체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각종 작전·행정 업무에 AI(인공지능)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소재 공군15비특수임무비행단에 취재진과 만나 "내년 연말 이전에 F-5가 명예롭게 퇴역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은 현재 1977~1986년에 도입된 F-5를 퇴역하고 오는 9월 첫 도입을 앞둔 KF-21을 중심으로 F-35A, F-15K, KF-16 등과 함께 공군 전력 체계를 재편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공군에서 F-5와 함께 운용하던 노후 전투기 F-4는 2024년 퇴역했다. 손 총장의 이 발언은 2030년까지 연장된 F-5의 퇴역을 앞당겨 공군 전력 체계 개편을 빠르게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사고가 잦은 노후 기종을 퇴역시켜 사고 위험을 줄이고, 공군 조종사의 안전 확보·사기 진작도 도모하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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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전투대기!" 순식간에 '천궁-Ⅱ' 전개…섞어쏘기에도 끄떡없다
"전투대기! 전투대기!" "전원공급 확인!" "확인!" "확인!" 지난 13일 오후 경남에 위치한 공군 제8146부대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Ⅱ'의 훈련 상황이 펼쳐졌다. 경보가 울리자마자 30초만에 튀어 나간 장병들은 천궁-Ⅱ의 완벽한 운용을 위해 일제히 복명복창을 이어가며 신속하고 정밀하게 작동 절차를 이행했다. 장병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절차를 통해, 10여 분 만에 전원 차단 상태에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최고 단계로 전환이 완료됐다. ━전장의 新 위협, 드론·미사일·포까지 '섞어쏘기'에 빈틈없이 대응━이날 공군이 기자단에 공개한 천궁-Ⅱ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전력 중 하나다. 표적 탐지부터 추적·요격까지의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한다. 항공기 요격 능력만 갖추고 있던 천궁을 개량해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개량된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최근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 등을 동시에 활용하는 이른바 '섞어쏘기' 공격은 방공체계의 대응능력이 크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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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위당국자 "'나무호' 공격 주체 확인되면, 응분의 외교공세해야"
14일 외교부 고위당국자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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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위당국자 "이란 외 다른 주체 '나무호' 공격 가능성 크지 않아"
14일 외교부 고위당국자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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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나무호 피격' 기술분석팀 두바이 파견…"선박 및 현장 조사"
국방부가 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분석을 위해 기술분석팀 10여명을 13일 두바이에 파견했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술분석팀은 현장 정밀조사와 각종 증거자료 분석, 유관국 협력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해 정부 합동대응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파견된 기술분석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인원을 포함해 총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나무호 선박과 선박 잔해, 나무호 피격 현장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은 "1차적인 현장조사는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졌다"며 "나무호 현장에 대한 좀 더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기술분석팀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분석팀에 대해선 "ADD 등 관련 전문가들이 포함됐다"며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 분석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비행체 잔해 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앞서 외교부는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 엔진의 잔해를 국내로 들여와 전문기관에서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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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방부, '나무호 피격' 기술분석팀 13일 두바이 파견
14일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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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28차 통합국방협의체 개최…전작권·핵추진잠수함 언급 없어
한미가 국방 차관보급 실무협의체인 제28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14일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합중국 전쟁부는 12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 D. C. 에서 제2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홍철 국방정책실장과 미 전쟁부 존 노 인태안보차관보 및 제임스 핀치 동아시아부차관보 직무대리를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국방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간의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 국방분야 및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회의에선 한미동맹 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두고 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방부는 결과 발표에 전작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양측이 전작권 전환 시기 등에 대한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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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최고대표 "北과의 협력, 인권과 반하는 것 아냐"
방한 중인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과의 협력과 인권(준수 요구)은 서로 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튀르크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소통을 위해 북한 인권 문제를 등한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나'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권과 협력은) 서로 희생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실제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포괄적 보고서에서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튀르크 대표는 북한의 내고향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위해 한국을 찾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북한의 인권 실태를 조명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북한 여자축구단이 다음주 방한한다는 소식이 상당히 반갑다"면서도 "동시에 이산가족 상봉, 서신교환과 가족간 연락체계, 실종·납치 정보공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