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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식료품 소비세율 8%→1% 인하 추진…재원 마련이 관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부터 2년간 식료품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로 대폭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30일 열린 집권 자민당 임시 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중·저소득층에는 소비세 1% 상당의 현금성 지원도 지급한다. 이들에는 사실상 식료품 소비세가 0%가 되는 셈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연간 5조엔(약 44조원), 총 10조엔(약 8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세금·사회보험료 부담과 물가고로 고통받는 국민 여러분에게 충분한 부담 경감을 조기에 실현해야 한다"며 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감세에 따른 재정 악화 우려를 의식한 듯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특히 특례공채(적자국채)에 의존하지 않고 재원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세수 증가분과 세출 재검토(지출 구조조정)를 통해 재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소비세 인하를 통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줄이고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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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온그룹, 20억 소액공모…한도 확대 후 첫 사례
엑시온그룹이 20억원규모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소액공모 한도를 확대한 후 첫 공모 사례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200만 주를 주당 1005원에 일반공모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8일부터 소액공모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했다. 소액공모는 일반적인 증권신고서보다 간소화된 공시서류를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자금조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의 공시 부담을 완화하고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공모 범위를 늘렸다. 청약은 SK증권 본점과 지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0일이다. 엑시온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48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커머스 사업 손실 누적 때문이다. 이후 2024년 6월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해 고강도 구조조정과 M&A(인수·합병)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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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순이익 예상치 미달…자본지출은 또 상향, 시간외 주가 10% 급락
메타 플랫폼스가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올 2분기 순이익과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또 다시 상향 조정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메타는 이날 장 마감 후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 18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 14달러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팩트셋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7. 19달러에도 미달하는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08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02억달러를 웃돌았다. 메타는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61억~64억달러를 제시했다. 매출액 가이던스 중간값은 62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잔밍치 63억1500만달러를 밑돌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의 앱들을 하루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일일 활성 이용자(DAP) 수는 36억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36억1000만명을 소폭 하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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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업재편, 석유화학산업 전환의 기준 돼야[기고]
산업통상부는 최근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참여하는 '여수 1호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2월 대산에 이어 국내 최대 석유화학 생산거점인 여수에서도 구조개편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번 사업재편은 단순한 설비 감축이나 기업 간 통합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 과거의 구조조정이 개별 기업의 부실과 도산이 현실화된 이후 사후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에는 기업의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스스로 설비와 사업 구조를 조정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선제적 구조개편에 나섰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특히 단일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자구 노력과 정부의 전략적 조정이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에 나서고, 정부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금융·세제·연구개발 등 필요한 수단을 통해 산업의 전환을 촉진한다. 이는 '유능한 개혁'의 정석이라 할 만하다. 현재 석유화학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일시적인 경기 불황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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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승계' 1226곳, 우리은행 손 잡았다
승계와 폐업의 갈림길에 선 중소기업 1226곳이 우리은행의 문을 두드렸다. 단순상담을 넘어 컨설팅과 M&A(인수·합병), 보증·여신까지 이어지는 '실행형 기업승계 금융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다. 대표자의 고령화로 중소기업 승계문제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경제, 고용을 함께 지키는 생산적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우리은행 기업승계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우리은행과 기업승계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기업은 총 1226곳에 달한다. 센터가 2월에 오픈한 점을 감안하면 매달 200개 넘는 기업이 MOU를 체결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15곳(42. 0%) 도소매업이 372곳(30. 3%)으로 나타났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이 834곳(68. 0%)을 차지했다. 소규모 개인사업자보다 국내 제조업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들이 주로 센터를 찾는다는 의미다. 대표자의 연령을 보면 50~69세가 71. 6%, 70세 이상이 17. 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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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JTBC 회생절차 개시결정 보류기간 연장…다음달 30일까지
법원이 JTBC 회생절차 개시 보류 기간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법원은 JTBC가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 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회생 개시를 한차례 보류한 바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29일 JTBC 회생절차 개시여부에 관한 결정 보류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류 기한은 다음달 30일까지로, 이후 회생절차가 개시 여부가 다시 결정된다. 재판부는 "채권자-채무자 사이 구조조정에 관한 협의를 지원하기 위해 회생절차 개시여부에 관한 결정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법원은 앞서 JTBC의 ARS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개시를 오는 30일까지 보류했었다. ARS는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들이 변제 방안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중앙그룹 계열사 5곳 중 JTBC만 신청했다. 자율 합의가 되면 JTBC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취하하고 합의된 구조조정 내용대로 채무를 이행하게 된다. 합의가 불발되면 법원은 이미 있던 회생절차 개시신청에 따라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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