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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약 믿었는데…트럼프에 등 돌린 20대, 변수는 투표율
미국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상하원의원과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가운데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20대 청년들의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 치솟은 물가 등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반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렸다. 이들의 투표율이 중간선거 성패에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P·ABC뉴스·입소스 공동조사 결과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등록 유권자 가운데 22%가 현재 그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연령층보다 청년층의 트럼프 반대 여론이 높다. NYT·시에나대학 조사에서 18~29세 유권자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민주당 우세 성향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직전보다 이 수치가 15%포인트 높아졌다. 이들이 투표장으로 향하면 박빙승부를 펼치는 곳에선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이란전쟁이 겹쳐 물가부담을 높이면서 메인, 미시건, 뉴햄프셔 등 접전지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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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5선' 현역도 위태…美 표심 바로미터 된 '랍스터 천국' 어디
메인주는 미국 북동부에 치우쳐 있지만 11월 중간선거의 표심을 읽을 수 있는 초접전 지역으로 떠올랐다. 인물 대결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소비자 물가, 생활고 등 다양한 선거쟁점이 집약돼 나타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민생 이슈가 표심을 가를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관세 전쟁'을 일으킨 건 공화당에 불리한 지점이다. 메인은 지리적으로 캐나다와 인접해 있으며 지난해 메인주 수입의 69%가 캐나다와 연관됐다고 미 인구조사국이 밝힐 정도다. 메인주의 수출 가운데 캐나다로 향한 것이 41%에 이를 정도다. 트럼프 행정부는 펜타닐 유입 등을 내세워 대캐나다 관세 압박에 나섰다. 미국은 자동차, 트럭, 부품 등 캐나다산에 50% 관세를 매겼다. 캐나다는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메인주 수출입이 타격을 입었다. 메인에서 랍스터 어구를 생산하는 브룩스씨는 CNBC 인터뷰에서 "40년간 해왔지만 이런 최악의 사업 환경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캐나다가 관세 보복으로 미국산 랍스터 통발에 50% 관세를 부과한 뒤 브룩스는 약 200만달러(약 26억원) 매출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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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갑 털어간다" 트럼프 관세 정책에 분노...관건은 투표율[르포]
"월세 기름값 식비 생각하면…정치인들이 말하는 경제 성과, 저만 못 느끼나요. "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시청 조기투표소 앞. 중간선거 투표를 하고 나온 대학생 마이클(22)의 말에는 정치권의 언어와 청년 유권자가 체감하는 현실 사이 간극이 깊게 배어났다. 그는 "졸업을 앞둔 일상에서 체감되는 온기가 하나도 없다"며 "학자금 대출 이자까지 내고 나면 통장에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메인주는 미국 연방의회 권력 재편이 달린 11·3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터프츠대 시민학습·참여정보연구센터가 발표한 청년 선거 영향력 지수(YESI)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 부문 전국 1위로 꼽힌 지역이다. 중간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이곳에서 맞닥뜨린 미국 20·30대 청년층의 표심은 단순한 정치적 반감이 아니었다. 포틀랜드 대학가에서 만난 청년들은 고물가와 주거난에 대한 구체적이고 또렷한 불만을 쏟아냈다. "시내 방 하나짜리 월세가 2000달러를 넘어섰어요. 정부는 경제 지표가 좋다고 자랑하지만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우리에게 독립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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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은 안식처"…일주일 동안 7개주 누빈 트럼프[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80)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주일 동안 7개 주를 돌며 약 11시간 동안 유세에 나섰다.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려는 행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발언과 돌발 행동이 되려 후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25일(현지시간) 캔자스주 위치타를 시작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 아이오와주 수시티,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조지아주 페리, 미시간주 포트휴런을 차례로 찾았다. WSJ이 1990년대부터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중간선거를 앞둔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다.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고 상원까지 내줄 수 있다는 게 관측통들의 중론이다. 다만 샤이트럼프가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WJS은 유세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종의 안식처라고 설명했다. 참모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장에서 대통령직의 압박과 비판적인 언론 보도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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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죄' 두고 쏟아지는 여당 의원들 질타…행정처장 "관여 못해"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증거의 증명력 판단에 있어 경험칙·논리법칙에 어긋날 경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도 파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종합감사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이 오세훈 시장의 2심 판결에 대해 명태균의 증언을 배척한 판단이 경험칙·논리법칙에 어긋난다 판단할 경우 (무죄 판결을) 파기할 수 있나"라고 질문하다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증명력이 인정된 증거를 합리적인 근거가 없이 의심으로 예측하는 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므로 허용될 수 없는 것인지"라고 질문했다. 오 시장 재판을 심리한 1심 재판부가 명씨의 진술 중 일부를 인정해 일부 유죄 판결을 내린 반면, 2심에서는 명씨의 진술을 전부 배척해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노 처장은 "합리적 근거가 없다면 그렇다"고 답했다. 자유심증주의란 증거의 증명력을 법관의 판단에 맡기는 원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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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당선에 범진보 환호…"우경화 저지...국힘 극우 심판 성찰해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중남미 우경화 흐름 속에서 4선에 성공한 가운데 범진보진영이 환호했다. 양국 우호 증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번 선거 결과가 지닌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극우 후보를 누른 룰라 대통령의 사례를 참고하자는 반응도 나왔다. 박경미 민주당 국제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소년공'이라는 공통의 삶을 지나온 지도자 룰라 대통령의 4선 성공을 축하한다"라며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서로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확인한 두 정상의 우정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노동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동지애"라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브라질 정부와의 협력을 통상·산업·에너지·기후 등 전 분야로 넓혀 양국 국민 모두가 더 행복한 나라로 함께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같이 갑시다'라는 룰라 대통령의 말처럼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다자주의와 평화 그리고 공동 번영의 길을 손잡고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상현 혁신당 대변인은 "룰라 당선인과 브라질 국민이 만들어갈 희망찬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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