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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당선에 범진보 환호…"우경화 저지...국힘 극우 심판 성찰해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중남미 우경화 흐름 속에서 4선에 성공한 가운데 범진보진영이 환호했다. 양국 우호 증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번 선거 결과가 지닌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극우 후보를 누른 룰라 대통령의 사례를 참고하자는 반응도 나왔다. 박경미 민주당 국제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소년공'이라는 공통의 삶을 지나온 지도자 룰라 대통령의 4선 성공을 축하한다"라며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서로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확인한 두 정상의 우정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노동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동지애"라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브라질 정부와의 협력을 통상·산업·에너지·기후 등 전 분야로 넓혀 양국 국민 모두가 더 행복한 나라로 함께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같이 갑시다'라는 룰라 대통령의 말처럼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다자주의와 평화 그리고 공동 번영의 길을 손잡고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상현 혁신당 대변인은 "룰라 당선인과 브라질 국민이 만들어갈 희망찬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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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민주화 상징 마차도 귀국…"당장 선거 어렵다" 이유는?
베네수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0개월 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귀국했다. 미국에 구금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현재 베네수엘라 정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시점에서 야권인사 마차도가 귀국한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석유 패권과 얽혀 있어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다. 마차도는 이날 엑스(X)에 "지금 여기, 여러분과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베네수엘라에 귀국했음을 알린 걸로 풀이된다. 마차도는 수많은 관중들에게 둘러싸여 환호를 받는 영상과 함께 "베네수엘라에서, 자유를 위해"라는 글을 추가로 게시했다. 축출된 마두로 대통령은 앞서 마차도에게 대통령 암살, 부패와 불법 시위 주도 등 혐의를 씌워 체포를 시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된 2024년 7월 대선 이후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에서 은신 생활을 했다. 지난해 12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명되자 마차도는 비밀리에 베네수엘라를 탈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기자회견 등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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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악의 제국?" 공화당, 트럼프 관세전쟁 거리두기 안간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 정책이 공화당 중간 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한단 분석이 나왔다. 경합 지역 공화당 후보들은 정치적 부담을 피하려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와 지역 경제가 긴밀한 미시간·뉴햄프셔·메인 등 북부 지역 공화당 후보들은 관세 이슈로 정치적 타격이 큰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약 200억달러 규모(약 28조원)의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 50%를 부과한 바 있다. 캐나다도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이 커졌다. 이 여파로 캐나다와 밀접한 곳의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었다. 전미납세자연맹재단의 8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가구당 부담은 2024년보다 5619달러(약 759만원) 늘었다. 미국 전체 주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캐나다와 밀접한 공급망을 공유하는 미시간 제조업체들이 원자재와 부품 등 관세 부담을 고스란히 지게 됐다. 미시간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는 이날 선거 광고에서 "대캐나다 관세 전쟁을 지금 당장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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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룰라 당선에 "기쁜 마음으로 축하…다시 만날 날 고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노동당 후보가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해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통산 4선 대통령이 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에 "저의 각별한 친구이자 동지인 룰라 대통령님,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브라질 국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큰 역할 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대통령님이 그려오신 브라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함께 나눈 이야기와 웃음을 기억하며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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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생각 없어…2028 총선 승리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을 아우르는 보수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자신의 향후 정치적 역할을 묻는 질문에 "저도 정치를 아직 그만둔다고 이야기 안 했으니 플레이어"라며 "그분들하고 이렇게 해야 되지 않겠냐고 설득하는 역할은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과는 상당히 그런 교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준석 의원이나 한동훈 의원도 결국은 그 방향으로 와야 한다. 적어도 아무리 늦어도 총선 전에는 다 뭉치는 모습을 보여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한 의원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큰 자산"이라며 복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의원도 당연히 같이 합쳐야 한다"며 "다음 전당대회 결과가 진짜 통합하고 변화해서 수도권 승리를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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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술책"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선 결과 불복...부정선거 의혹 제기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노동당(PT) 후보(대통령)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쟁자였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선거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25일(현지 시간) 오후 9시10분 룰라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100% 개표 기준 최종 득표율은 룰라 대통령 51. 79%, 보우소나루 후보 48. 21%로 집계됐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2003년 첫 집권 이후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4번째 정권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45. 16%에 그쳐 47. 03%를 얻은 보우소나루 후보에 뒤졌으나 결선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1차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한 후 결선 투표에서 역전에 성공한 사례도 브라질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이번이 최초다. 기권율은 1차 투표에 비해 감소해 21%에서 19%로 떨어졌다. 룰라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후 극적 역전승에 대해 "기권표 비율이 사상 최저로 낮았고 무효표 수도 가장 적었다"며 "투표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우리가 설득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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